9월의 초가을 바람이 살짝 서늘해지기 시작할 무렵, SNS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장의 포스터가 시선을 붙잡았다.
익산에서 열린다는 NS푸드페스타라는 축제 소식이었는데, 평소 새로운 맛을 찾아 헤매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정보였다.
9월 26일과 27일, 딱 이틀간만 열린다는 짧은 일정이 오히려 더 궁금증을 자극했다.
익산 NS푸드페스타, 미리 알아본 기본 정보
하림 퍼스트키친이라는 장소명을 처음 들어봤지만, 주소를 찾아보니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대로 78길 137이었다.
다행히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고, 순환버스까지 운행한다니 생각보다 규모가 큰 축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27일 토요일에는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는 소식에, 토요일이 더 붐빌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10시부터 17시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일정이라 여유롭게 구경할 시간은 충분할 것 같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특별 프로그램들
축제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다가 깜짝 놀란 부분이 있었다.
쿠킹클래스와 키즈쿠킹클래스, 하림 미식투어, 그리고 도전! 푸드 골든벨 같은 핵심 프로그램들이 모두 사전 신청제라는 점이었다.
특히 하림공장 내부를 견학하며 식품 공정 과정을 볼 수 있다는 미식투어는 정말 흥미롭게 느껴졌다.
직접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내게는 꽤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혹시나 싶어 홈페이지를 확인해봤는데, 아직 신청 접수가 열린 건지 확실하지 않아서 계속 체크해봐야겠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놓치면 아쉬울 것 같아서,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억원 규모 요리경연대회의 현장감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요리경연대회일 것 같다.
총 상금 1억원이라는 규모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미식 간편식, 조리 전공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라면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경연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부문은 상상만으로도 훈훈한 장면들이 떠오른다.
본선 심사에는 셰프,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평가도 포함된다고 하니, 나도 평가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그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기대되는 시식과 쇼핑의 즐거움
사실 이런 축제에서 가장 솔직하게 기대하는 건 역시 맛보기와 구매 혜택이다.
하림그룹 프레쉬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제품 목록을 보니, 평소 궁금했던 것들이 꽤 많았다.
선진의 한입떡갈비와 팜돈까스, 하림의 용가리치킨과 치킨너겟 같은 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팜스코의 동물복지 삼겹살은 이름만 들어도 품질이 남다를 것 같고, 주원산오리의 싸먹는오리슬라이스는 처음 들어보는 제품이라 더욱 궁금하다.
익산 대물림 맛집들도 함께 참여한다니,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할인쿠폰 추첨 이벤트도 있다니, 운이 좋다면 더 저렴하게 맛있는 것들을 가져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체험공간, 오드그로서존과 맥시칸치킨존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려요"라는 컨셉의 오드그로서존이 무척 흥미롭다.
농장부터 식탁까지의 여정을 보여준다는 구성이, 평소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물류 공간, 주방, 푸드트럭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기대된다.
맥시칸치킨존에서는 1985년부터 시작된 양념치킨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처음 먹어봤던 양념치킨의 추억이 문득 떠오르면서, 그 시절의 맛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무알콜 맥주와 맥시칸 치킨을 무료로 제공한다니, 이것만으로도 가볼 이유가 충분하다.
축제를 앞둔 설렘과 계획
이제 축제까지 3주 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않으려면 계속 홈페이지를 확인해야겠고, 당일에는 여유있게 일찍 도착해서 구석구석 다 둘러보고 싶다.
특히 요리경연대회 시간은 미리 체크해서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고 싶고, 시식 코너들도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맛보고 싶다.
카메라도 챙겨서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다.
혹시 맛있는 제품들이 있다면 넉넉히 구매할 수 있도록 여유 예산도 준비해둬야겠다.
9월 말의 선선한 날씨 속에서,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된다.
FAQ - NS푸드페스타 방문 전 궁금한 점들
Q: 축제 참가비가 있나요?
A: NS푸드페스타는 무료 입장 축제입니다. 다만 일부 시식이나 제품 구매 시에는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Q: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하림 퍼스트키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혼잡 시에는 순환버스 이용을 권장합니다.
Q: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언제 접수하나요?
A: 쿠킹클래스, 미식투어, 푸드 골든벨 등은 축제 약 2-3주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습니다. 인기가 많으니 자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Q: 가족 단위로 가도 즐길 수 있나요?
A: 키즈쿠킹클래스, 아빠와 자녀 요리경연대회 등 가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Q: 이틀 중 언제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요?
A: 금요일(26일)은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토요일(27일)은 순환버스가 더 자주 운행되지만 방문객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