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30주년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지 않나요? 저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떤 영화들이 부산을 찾아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곤 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정말 역대급 라인업이라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모를 정도예요. 특정 감독님의 오랜 팬이거나, 좋아하는 배우의 신작을 기다려온 분들이라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을 겁니다. 😊
해외 거장 특별전: 시간을 뛰어넘는 감동 🎬
먼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거장들의 특별전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올해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어요.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을 멈추지 않는 감독 🇮🇹
이탈리아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특별전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립니다. 무려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회 부조리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죠.
특히 그의 데뷔작인 《주먹 쥔 포켓》은 충격적인 스토리로 당시 영화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이니, 이번 기회에 꼭 스크린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쥘리에트 비노슈: 연기와 감정 사이 🇫🇷
칸, 베니스, 베를린 세계 3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쥔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15년 만에 부산을 찾습니다. 그녀의 특별전 '연기와 감정 사이'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표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요.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걸작 《퐁네프의 연인들》 속 그녀의 눈부신 연기를 커다란 스크린으로 다시 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뛰네요!
주목할 만한 아시아 스타 초청작 ✨
유럽 영화 거장들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신작들도 대거 부산을 찾습니다. 올해는 특히 중화권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배우 서기와 리신제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더 리저렉티드》는 딸을 잃은 두 엄마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영화예요.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또한,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 '아시아영화의 결정적 순간들'도 빼놓을 수 없죠. 지아장커, 차이밍량, 이창동, 박찬욱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님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고 하니, 이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될 거예요!
올해도 어김없이 봉준호 감독님이 직접 고른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까르뜨 블랑슈'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거장의 영화적 취향을 엿보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봉 감독님의 팬이라면 예매 전쟁에 꼭 참전해 보세요!
나만의 BIFF 즐기기: 관람 추천작 및 일정 🗓️
"그래서, 이 많은 영화 중에 뭘 봐야 할까?" 하고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 추천 대상 | 추천 프로그램 | 관람 포인트 |
|---|---|---|
| 사회 비판적 영화를 좋아하는 분 | 마르코 벨로키오 특별전 |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과 변천사 확인 |
|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를 중시하는 분 | 쥘리에트 비노슈 특별전 | 세계 최고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한눈에 |
| 아시아 영화의 현재가 궁금한 분 | 아시아 스타 초청작 (더 리저렉티드 등) |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짜릿한 장르적 쾌감 |
| 영화에 대한 깊은 대화를 원하는 분 | 특별 기획 프로그램 (까르뜨 블랑슈 등) | 감독에게 직접 듣는 영화 이야기 |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추천일 뿐! 가장 중요한 건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전체 상영 시간표를 확인하고 자신만의 동선을 짜는 것이겠죠?
시네필을 위한 꿀팁: BIFF 200% 즐기기 💡
이왕 가는 영화제, 제대로 즐겨야죠!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 예매는 전략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 특히 GV(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된 회차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수 있어요. 예매 오픈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하는 건 필수!
- GV와 오픈토크를 놓치지 마세요. 영화를 보고 난 뒤 감독과 배우에게 직접 질문하고 이야기를 듣는 경험은 정말 특별해요. 영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 공식 앱은 당신의 비서. 실시간 상영 정보, 이벤트 소식, 좌석 현황까지! BIFF 공식 앱만 잘 활용해도 훨씬 편안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답니다.
-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 잘 아는 감독이나 배우의 작품도 좋지만, '새로운 아시아의 물결'이나 단편 경쟁 섹션 등에서 예상치 못한 보석 같은 작품을 발견하는 것도 영화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30주년 BIFF 핵심정리
자주 묻는 질문 ❓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이 글이 여러분의 즐거운 영화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